동료들과 점심 회의 겸 카츠카레 회동
동료 추천으로 점심 회의를 겸해 팀원 넷이서 방문했습니다. 평일 정오라 이십 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넓은 홀이라 자리가 나면 회전이 빨라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각자 카츠카레, 로스카츠, 히레카츠, 자루소바를 시켜 다양하게 맛봤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카츠카레였어요. 카레 소스가 향신료를 오래 볶아 낸 듯 깊은 풍미가 있고, 매운맛은 거의 없이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돌아서 계속 떠먹게 됐습니다. 농도는 밥에 비비기 딱 좋았고, 위에 얹힌 로스카츠가 카레를 머금으며 겉은 눅진, 속은 여전히 바삭한 대비가 살아 있어서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웠어요. 로스카츠와 히레카츠는 각각 등심과 안심의 매력을 잘 보여줬고, 자루소바를 시킨 동료는 차갑고 탱탱한 면발과 감칠맛 깊은 쯔유에 만족했습니다.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으니 회의 겸 점심으로 알찬 구성이었어요. 점심 회의를 겸한 자리라 조용한 환경이 필요했는데, 안쪽 자리를 요청하니 소음이 덜해서 대화하기 무리 없었습니다. 카레는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시간이 빠듯한 점심 회의에도 적합했어요. 가격은 인당 만 오천 원 안팎으로 합리적이었고, 특히 카츠카레는 가성비가 훌륭해서 또 시킬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정오 피크엔 홀 소음이 다소 있다는 것과 카레 향이 은근히 옷에 밸 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다양한 메뉴로 팀 점심을 해결하기 좋아서 재방문 의사가 확실해요. 점심 회의를 겸한 자리라 메뉴 선택과 자리 배치가 관건이었는데, 카츠카레가 좋은 선택이었어요. 후루룩 빠르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포만감이 확실해서, 짧은 점심시간에 업무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마치기에 적합했습니다. 여러 메뉴를 시켜 나눠 먹으니 각자 취향도 챙기고 대화 소재도 풍부해졌어요. 카레 소스의 완성도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향신료를 오래 볶은 깊은 풍미에 매운맛이 없어 호불호가 갈리지 않았습니다. 팀원 모두 무난하게 즐겼고, 커틀릿을 카레에 적셔 먹는 눅진한 식감을 다들 좋아했어요. 안쪽 자리를 요청하니 정오 피크의 소음도 크게 방해되지 않아 회의 내용을 차분히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인당 만 오천 원 안팎이라는 가격에 이 정도 완성도라면 가성비도 훌륭하고요. 카레 향이 옷에 배기 쉬워 중요한 오후 미팅 전엔 살짝 신경 쓰이는 게 유일한 단점입니다. 그래도 다양한 메뉴로 팀 점심과 회의를 동시에 해결하기 좋아서, 앞으로 점심 회의 장소로 다시 찾을 생각이에요. 다음엔 소바를 곁들여 개운함을 더해보려 합니다. 결론적으로 빠르게 먹으면서도 포만감이 확실한 카츠카레 덕분에, 짧은 점심시간에 회의를 겸하기 좋은 자리였습니다. 매운맛 없는 카레라 팀원 호불호가 갈리지 않았어요. 안쪽 자리를 요청하면 피크 소음도 해결됩니다. 가성비까지 훌륭해서 점심 회의 장소로 다시 찾을 생각이고, 카레 향이 옷에 배는 점만 오후 미팅 전에 살짝 신경 쓰면 될 것 같아요. 회의와 식사를 동시에 매끄럽게 해결하고 나오니, 바쁜 직장인에게 이런 효율 좋은 점심 장소가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끼게 됐어요. 빠르면서도 든든하고, 대화까지 편하게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라, 앞으로 점심 회의가 잡힐 때마다 이 집을 우선 후보로 떠올릴 것 같습니다.